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경계도시 2
4월, 보다 사실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나다.

 

다큐멘터리 ㅣ 한국 ㅣ104분

 

감독 홍형숙

출연 송두율, 정정희...

수상경력  부산국제영화제 ‘배급지원펀드’ 수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 수상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상&독불장군상’ 동시 수상
                 한국독립영화협회 ‘2009 올해의 독립영화상’ 수상

 

줄거리

2003년,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37년만의 귀국을 감행한다. 그러나 그는 열흘 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간첩’으로 추락하고, 한국사회는 레드 컴플렉스의 광풍이 불어온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친구들조차 공포스러운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6년이 흘렀다. 2003년 그는 스파이였고, 2009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국사회는 그때와 얼마나 다른가?

 2003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도 37년만의 귀국을 감행한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입국 1주일 만에 존경 받는 해외민주인사에서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 간첩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어지는 구속과 재판 그리고 석방.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광풍 속에서 한국사회는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일대 격전이 벌어진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감독은 조용하고 차분하게 이 사건을 되짚어보면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점들을 냉철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다. 때론 불친절한 이야기 전개와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접하게 되는 힘든 지점들이 있지만, 망각의 힘으로 살고 있는 우리네 자화상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지울 수 없다. 이 작품은 망각을 일깨우는 우리 안의 카메라다.

 DIRECTOR’S NOTE. Dynamic Korea, 한국사회는 여전히 숨 가쁘다. 그렇게 사건으로부터 6년이 흘렀고, 사건은 완벽하게 사라졌다. 지나버린 과거 사건일 뿐이라면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그리고 우리는 그때로부터 과연 얼마나 멀리 왔는가? 송두율 교수 사건을 통과하면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스스로의 내면을 정직하게 들여다보는 일은 힘겨울 수밖에 없다. 무엇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지, 그리하여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지... 이 영화가 한국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는 내면의 거울이 되기를 희망한다.

 

 

■ 장    소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내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씨네
■ 주    관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 관람료 및 시간표

 

매주 금요일

 회차

시간

관람료

1회차 

10시 30분 

 성인 : 5,000원
2회차 17시 00분   청소년 : 3,000원

3회차 

19시 30분  노약자 : 2,000

 

 

매주 토요일

 회차

시간 

관람료 

1회차 

17시 00분 

상동 

2회차

19시 30분 

상동 

  

문의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상영팀 748-7306, 010-9320-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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